시술전후사진

환자와 의술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 열정이 만들어낸 희망,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재수술환자들의 희망이고자 합니다.

허벅지 지방흡입 부작용 재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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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초반이구요, 하체 지방흡입을 받으시는 많은 분들처럼 전형적인 하체비만 체형이었습니다.
키 164cm에 수술 전 몸무게가 48~49kg이었으니 수치로만 보면 꽤 날씬한 편이었지만, 타고난 하체는 어쩔 수가 없었어요.
사실 하체비만을 해결해 보겠다고 온갖 운동에 관리까지 비수술적인 방법을 다 동원해 봤는데 안타깝게도 효과가 없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알아본 게 지방흡입수술이었습니다.

저는 요란하게 광고하는 병원을 못 믿어서 광고를 별로 하지 않고 입소문이 좋은 병원을 알아봤어요.
그리고 나름대로 열심히 알아보고 상담한 뒤 선택한 병원에서 처음으로 허벅지 지방흡입과 종아리 근육퇴축술을 받았습니다.
그게 작년 3월쯤이니 1년이 좀 넘었네요. 아무튼 수술 결과는 기대했던 만큼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종아리는 지방흡입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근육퇴축술을 받았는데 사이즈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고,
허벅지는 수술 전보다는 사이즈가 조금 줄어들었지만 제가 기대했던 ‘날씬해 보이는 허벅지’가 되진 않았어요.
수술 후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다 했고, 다이어트도 좀 더 신경 써서 몸무게도 47kg으로 줄였는데도 두툼한 하체는 그대로더군요.
게다가 허벅지 안쪽은 중간이 푹 파이고, 수술 후 통증이 1년 정도까지 지속돼서 몸과 마음이 다 힘들었습니다.
저로선 정말 큰맘 먹고 큰돈 들여서 수술한 건데 결과가 그러니, ‘난 평생 이런 하체로 살아야 하나 보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자포자기 상태로 지냈는데, 어느 날인가 ‘움푹 파인 허벅지라도 되돌려 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엔 실패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며칠 동안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재수술 관련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그렇게 고르고 골라서 상담 예약을 잡은 곳이 바로 영클리닉이었죠.

처음엔 허벅지 재수술 상담만 받으려고 했는데, 영클리닉에서 종아리 지방흡입도 잘한다는 후기를 보고 좀 더 욕심을 냈어요.
원장님을 만나면 뭐부터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혼자 열심히 머리를 굴리다가 드디어 상담하러 갔습니다.
체구는 자그마하지만 눈이 크고 서글서글한 인상에 목소리도 시원시원한 원장님께 처음 드린 말씀이 기억나네요.
“선생님, 제 다리는 총체적 난국이에요.” 지방흡입을 한번 했는데도 여전히 튼실해 보이는 허벅지, 허벅지와 두께가 비슷한 종아리, 튼살, 정맥류, 늘어진 피부를 모두 갖추고 있었거든요. -_-;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 다리를 다시 만들어 주신 조 원장님, 근거 충분한 자신감으로 제 현재 상태와 필요한 시술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원장님이 얼마나 꼼꼼하신지 상담만 한 시간 반 정도 했네요. 저 때문에 오~래 기다리시던 분들께 죄송했습니다. ^^;;;

조 원장님께 제 다리를 맡기기로 결심하고 수술 날짜를 잡은 뒤의 이야기는 다른 분들이 후기에 올려주신 내용과 비슷해요.
수술 전 관리, 수술 당일에 또 한 차례 길~~고 자세한 상담, 수술(허벅지 라인 가다듬기 + 종아리 지방흡입과 근육퇴축 +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는 리프팅 시술 + 정맥류 시술), 수술 후 꼼꼼한 관리까지~
영클리닉에선 여러 모로 환자(?)를 참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실밥을 수술 후 열흘째 되는 날과 2주째 되는 날 뽑고 3주째부터 카복시 관리에 들어가는데,
제가 카복시에 엄청난 트라우마가 있어서 원장님께 이거 꼭 받아야 하냐고 여쭤봤습니다.
원장님은 종아리 지방흡입에 허벅지 재수술까지 받아서 꼭 받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절대로 받아야 하는 거 아니면 정말 받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렸더니, “절대로 받아야 한다”고 가차없이 말씀하셨지요. ^^;;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데 안 받을 수가 없어서 공포에 떨며 첫 카복시 관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물론 아프긴 했지만,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이 정도면 참을 만하다, 그런 느낌이랄까요?
여기서 영클리닉에 대한 신뢰도가 또 한번 대폭상승했습니다. ㅠ.ㅠ
수술받는 날과 수술 후 관리(카복시 관리 전)받을 때도 느낀 거지만, 영클리닉은 조 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실력이 좋은 것 같아요.
현재 카복시 관리를 두 번 받았는데, 관리받기 전보다 피부 탄력이 훨씬 좋아지고 약간 뭉쳐 있던 부분도 부드럽게 풀렸네요.
원장님 말씀대로 꾸준히 관리받으면 다리 라인이 더 예뻐질 것 같아요. 원장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다들 예뻐지실 겁니다. ㅎㅎ

참, 제일 중요한 수술 결과를 빼먹을 뻔했네요.
영클리닉에서 수술받기 전 키 164cm에 몸무게 46kg, 허벅지둘레 47cm, 종아리둘레 34cm(오른쪽은 34.5cm)였는데요,
수술 후 4주째인 지금 몸무게 44~45kg, 허벅지둘레 45cm, 종아리둘레 32cm입니다. 이것도 부기가 덜 빠진 상태라네요.
수치로는 많이 줄어든 것 같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거울로 보면 라인이 정말 확연하게 달라졌어요.
며칠 전에 카복시 관리 받으러 갔다가 경과 사진 찍었는데, 처음에 찍은 다리 사진과 비교해 보니 ‘이게 정말 내 다리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씬하고 매끈해졌더라구요.
그야말로 올레~!!!였습니다. 원장님도 흡족하셨는지 “이거 자료 사진으로 써도 되겠는데~” 하시더라구요. ㅎㅎ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데 앞으로 더 날씬해진다니 전 이제 하체비만 탈출 소원 풀었습니다. ㅠ.ㅠ

이렇게 얘기하는 것보다 전후사진 한 장 올리는 게 더 도움이 될 텐데, 제가 혼자서 뒷모습 찍는 재주가 없네요.
다음에 관리받으러 갈 때 전후사진 받을 수 있냐고 여쭤보고 올릴 수 있으면 올릴게요.
여기서 수술을 받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조 원장님, 최강동안 실장님, 수술할 때 관리받을 때 요모조모 살뜰하게 챙겨 주신 간호사 선생님들, 특히 카복시 관리해 주시는 예쁜 눈의 친절한 간호사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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