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갖게된 아이로
출산에 기쁨과 아이 자라는 모습에 흐뭇하기만 했었는데,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면서 요즘 엄마들은 워낙 이쁘고 날씬하다보니, 외적으로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네요..
아이가 ” 엄마 치마 입어..누구엄마는 뚱뚱해..”
라는 말을 하면서 이쁜 엄마를 바라는 듯한 표정이 느껴졌어요..
40대 유치원생을 둔 엄마라서 신경쓰지 않으면 울아이를 위해서라도 안 되겠더라고요..
아이 출산 후 늘어난 뱃살과 이 처짐..ㅠㅠ
뭘 입어도 느낌 없는 옷맵시..ㅠㅠ
아이의 어린 마음에
엄마외모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가 생길까하는 두려움에 빠른 시일안에 뱃살을 없애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나이, 호르몬으로 사실상 수술 없이는 이 뱃살을 없앨 방법은 없겠더라고요..
뭘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search에 달인이 되는 저…ㅋㅋ
폭풍 search과 더 믿을만한 의료 업계 지인을 통해 알아보고 선택한 영클리닉입니다..

의사들 사이에서도 숨은 보석으로 잘 알려져 있는 원장님이시더라고요..
같은 업계에서도 인정해 주시는 원장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전화해 보았더니,
역시나 실력있는 원장님인지라 환자로 꽉 차 있어서 상담만 3주 기다렸습니다..

3주 기다리는 동안 다급한 마음에 짜증도 올라 왔지만
기다림이 아깝지 않게 자세하고 명쾌한 상담을 긴 시간동안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시간 넘게 상담해 주시는 병원은 처음 봤습니다..ㅋㅋ
search하다보니,
광고로 봐서는 유명해 보이는 많은 병원들은 시간이 돈이라 생각해서인지
5분 전후 상담에 1~2시간 수술로 끝나더라고요..
상담, 수술 잡기도 쉽고요..
근데, 조영신 원장님 상담 받고 절대 그렇게 수술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네요..
재수술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고 고통도 심하더라고요..
전 첫 수술을 영클리닉으로 오게 된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었어요..
상담 잡기는 어려웠지만 원장님을 비롯한 전직원의 자세한 상담과 절처한 준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순히 사이즈 줄이는게 아니라 예쁜 라인으로 완성해 주는 듯한 느낌~~~
예술작품을 만들어 주시겠다는 느낌이 들었네요..ㅋㅋ 하루종일 공 들여서요~~^^

정말, 전 지금 너무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남편도 섹시해서 숨 막힌다고 장난을 치네요~~^^;;
바지를 입어도 뒷태라인이 제가 봐도 예술이네요..ㅋㅋ( 얼굴이 안 보이니, 자랑해 봅니당~~ㅋㅋ..)

복부 흡입한지, 일년 가까이 된 지금
20대 안 부러운 복부 라인을 갖게 됐습니다..
흡입 후 예뻐진 복부 라인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유지 하려고 노력도 하게 되네요..
확실히 흡입한 부위와 흡입 하지 않은 부위는 아무리 운동을 해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운동을 해도 흡입한 부위만 더 이뻐집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갖고 계신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영클리닉 원장님을 비롯한 까다로운 저 관리해 주셨던 직원 모든 분들께 감사 드려요..
조만간 운동해도 절대 사이즈 그대로인 팔 흡입하러 갑니당~~^^
같이 하라고 하실 때 했어야 했어요..ㅠㅠ ( 정말 같이 안 한게 후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