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치료후기

출산 후 지방흡입 후기(복부,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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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1_131358 390 (3) 390 (4) 391 (2) 391 (3) 391 (4)

 

2년전에 조영신 선생님께 복부하고 팔흡입, 출산후 생겼던 튼살 아큐를 받고 체지방 10정도의 아주 날씬이 아줌마로 살아가고 있었더랬지요.

하지만 둘째 출산후 아무리 조심해도 지방이 붙는 것을 막을 수가 없더라구요. 이전에 복부하고 팔흡입을 해서인지 확실히 팔은 덜 찌는데 복부는 역시 찌더군요. 특히 앞쪽으로 찌더라구요. 그리고 이전과 다르게 치골 앞쪽과 허벅지, 엉덩이가 엄청 쪘어요.

이전에 지방흡입으로 대만족을 했던터라 이번에는 임신전부터 출산후 지방흡입을 할 계획이었답니다. 그래서 출산후 2개월 때 시술날짜를 예약했지요. (조영신 선생님은 출산후 3개월 후에 하자고 하셨지만 제가 우겨서…^^:;)

이전에 해본 경험이 있던지라 이번에는 대부분 수월하게 넘어갔답니다. 생각보다 수술 후에도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았구요. 압박복 입는 것도 예전처럼 글케 어렵다고 느껴지지도 않더라구요.

저번 주에 카복시를 처음 맞았는데 (사실 카복시는 좀 아파요. ^^;;) 재수술이라서 더 아플 것이라고 하셨는데 전 오히려 이번이 덜 아프더라구요. 처음 카복시 맞을 때는 멍도 많이 들고 아프기도 많이 아팠는데 이번에는 그닥 견딜만하게 아프고 멍도 안 들었어요. 지방흡입은 사실 체중을 줄인다기 보다는 몸매를 만드는 시술이라고 보시는 것이 맞아요.

이번 지방흡입 전에 60kg 이었는데 시술하고 58kg 딱 흡입한 만큼만 체중이 줄었어요. 현재 허리는 잘록한데 배 속 내장지방(배 피부 밑은 지방흡입을 해서 뺄게 없죠) 때문에 배는 앞쪽으로 볼록하고 허벅지와 엉덩이에 출산후 찐 살들이 어마무시하답니다.

글구 팔은 지방흡입을 해서 홀쭉하죠. 그래서 살들은 지금다 몸 중심부에 몰려있어요. 앞으로 남은 살들은 내장지방이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해서 다 뺄 계획이예요. (사실 마음 같아서는 허벅지도 지방흡입하고 싶다고 했는데 조영신 선생님께서 줄기세포 가슴성형이나 40세 이후 얼굴 지방이식 때문에 아껴두라고 말리셨어요…)

아 그리고 복부튼살아큐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임산부 복부 튼살아큐는 치료 효과가 낫기로 유명하고 특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알고 있어요. 처음여기서 튼살 아큐를 권유받았을 때 긴가민가했지만 조영신 선생님께서 워낙 효과있는 치료만 하시는 분이라 믿고 진행했답니다. 2년전 시술 때 3개월정도 있으면 살이 찬 효과를 많이 볼꺼라 하셨는데 사실 그때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보니 이제 정말 살이 많이 차고 눈에 훨씬 덜 띄어요. 복부 튼살 아큐는 보통 3번 정도 해야하기 때문에 몇 달 있다가 다시 할 계획이랍니다.

혹시 분만후 몸매가 많이 망가져서 고민많으신 분들은 제 글보고 도움 많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열심히 치료해주신 조영신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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