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뒷태’, 지방세포제거 지방흡입술 효과

대한민국의 섹시백(sexy back) 열풍이 다시금 거세지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C9’의 뒷태를 스파이샷으로 공개해 이목을 끌었으며 휴대폰 업계 또한 화려한 뒷태를 자랑하는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된 뒷모습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뒷태 열풍의 백미는 역시 시상식마다 화려한 드레스와 매혹적인 몸매로 이슈를 만드는 여배우들의 등라인이다. 최근 제4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공개된 여배우들의 사진 중에는 뒤돌아 선 상태에서 고개만 살짝 돌아보는 뒤태 강조사진을 쉽게 볼 수 있다.

뒷태 패션은 드레스를 자주 입게 되는 연예인만이 아니라 일반여성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클럽 등 화려한 조명 아래 자신을 뽐내고 싶어 하는 20~30대 여성들은 평범한 브라우스 뒤로 훤히 드러나는 등라인을 오픈함으로써 섹시미를 강조한다. 때문에 여성들 중에는 등라인을 매끈하게 하기 위해 운동 등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뒷태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은 대부분 브래지어 끈 위, 아래로 볼록하게 드러나는 살이다. 허리와 등의 경우 근육을 많이 쓰지 않기 때문에 지방이 많이 쌓일 수 있으며 일반 운동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없어 노력만큼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기 힘들다. 또한 등살과 함께 동반되는 복부 및 허리살은 이중 삼중의 볼록살을 만들어 옷이 얇아지고 짧아지는 봄을 두려워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 이런 살들은 피부탄력이 떨어지면서 쳐지기 때문에 심할 경우 다이어트 후에도 탄력이 돌아오지 않는 더 큰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전문의 조영신 원장은 “체형에 상관없이 마른 사람도 등과 허리 주변으로 살이 찌는 사례가 많다”며 “체질적으로 등이나 허리부분인 러브핸들 부위에 지방세포가 많은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이 식이요법과 운동 등의 다이어트만으로 잘 빠지지 않는다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지방흡입술을 통해 지방세포를 영구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아큐스컬프는 기존 레이저 보다 높은 1444nm의 파장의 레이저로 짧은 시간 피부에 조사하는 것만으로도 지방층을 강력하게 분해한다. 또한 1mm캐뉼라를 이용한 무봉합 시술로 피부절개를 하지 않으며 출혈이 적어 시술 후 부종과 멍, 통증 등이 적다.

조영신 원장은 ”아큐스컬프는 레이저 광열 작용으로 지방 섬유조직 및 진피 아래쪽 수축, 피부탄력개선에 효과가 있어서 셀룰라이트도 제거하고 리프팅도 되는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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