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방송과 여러 보도매체를 통해 건강한 미용성형에 대한 정보 및 경험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 비결은?

 

지난 6일 방송된 Mnet ‘엠넷 라디오’에서 걸그룹 카라의 강지영은 “(구)하라 언니는 살이 안찌는 체질이라 마음 편히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며 “그런 언니 때문에 질투가 난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살이 찌지 않아 애가 타는 스타들은 구하라 뿐만이 아니다.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 ‘국민약골’이라는 별명을 얻은 개그맨 이윤석도 너무 마른 몸매가 늘 고민이다. 또 지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소개된 ‘젓가락녀’ 이선우씨도 마찬가지다. 그녀는 “삼겹살과 스파게티를 주식으로 하고 초콜릿과 사탕을 입에 달고 살지만 40kg을 넘기기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비만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살찌지 않는 체질’은 언제나 부러움의 대상이다.◆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는 ‘갈비씨’ VS 물만 먹어도 살찌는 나
기초대사량은 쉼 쉬고, 열을 내는 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을 말한다. 비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마른 사람들은 기초대사량이 높고, 근육량이 남들보다 많은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우리 몸의 근육세포는 1분당 10kcal를 소모하는 반면, 지방세포는 4kcal밖에 소모하지 못하므로 근육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 또한 높아진다. 이에 비해 이른바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은 몸에 근육량이 적고 상대적으로 지방 비율이 높아 기초대사량이 낮을 때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들 중에는 태양인과 소음인 체질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한다. 정기훈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살찌지 않는 체질’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이라며 “전신의 기와 혈의 순환이 활발하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잘 된다. 또 신장과 대장의 기능이 강해 수분배출 능력이 뛰어나며, 배변능력이 탁월하다. 따라서 물살이 찌거나 똥배가 나올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반면 ‘살찌는 체질’은 몸이 냉하여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다. 따라서 몸이 쉽게 붓고 무겁게 느껴진다. 이로 인하여 행동이 느려지고 자연스럽게 활동량도 줄어들게 된다.
일부에서는 살 안찌는 체질은 비만처럼 유전자와도 관련있다고 본다. 김남철 365mc비만클리닉 원장은 “똑같은 음식을 섭취했다고 해도 섭취된 음식이 지방으로 변환되어 몸에 축적되는 비율은 각 개인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즉, 생물학적 요인에 따라 살이 덜 찔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먹고, 어떻게 운동하느냐와 같은 후천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 먹어도 살 안찌는 축복받은 체질로 만드는 법
첫째, 체온을 평소 자신의 수준보다 섭씨 1도 정도 더 올리는 데 주력한다.
최근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체온 건강법’은 체온을 따뜻하게 해 주면 면역력과 신진대사가 좋아지면서 질병도 막고 젊음도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체온을 올리는 방법은 ‘매일 한 번씩 올리는 것’과 ‘항상 높게 유지하는 것’ 두 가지로 나뉜다. 매일 한 번씩 올리는 방법은 아침마다 30분 걷기, 자외선(햇볕) 쬐기, 수시로 따뜻한 물 마시기, 자기 전 섭씨 41도 더운물로 목욕하기 등이 있다.
둘째, 사흘에 한번 정도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해 준다.
근육운동은 체온을 높게 해 줄 뿐 아니라 근육량 증가에 따라 기초대사량을 상승시켜 섭취한 에너지를 더 잘 태우는 체질로 바꿔 준다. 근육 운동을 하기 전 바나나로 필수 아미노산을 근육에 공급하고 끝낸 직후에 치즈를 먹어서 단백질을 보충하면 효과가 더 좋다.
셋째,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들인다.
일정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그것을 어떤 시기에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그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 한 끼 식사를 최소한 30분 이상 천천히 하는 것만으로도 살이 덜 찌는 체질을 만들 수 있다. 김남철 원장은 “식사를 천천히 하면 포도당도 천천히 흡수되므로 인슐린 분비가 느려져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넷째, 항상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한다.
화가 나면 자기도 모르게 먹을 것을 찾는 경향이 생기는데, 이는 스트레스가 배고픔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조영신 영클리닉 원장(가정의학 전문의)은 “마음을 편히 갖고 적당한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여주는 것도 살찌지 않는 체질로 만드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유미혜 헬스조선 인턴기자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4년)
20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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