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치료후기

팔 지방흡입 후기^0^ 다시 태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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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에 상담예약 잡고, 7월초에 상담받으러 갔었어요..
전 대학생이라 제 돈으로 할 수가 없어서… 어머니를 거의 1년에 걸쳐서 지흡하고싶다고 말하고 엉엉울고… 겨우겨우 영클리닉으로 데리고 들어왔어요ㅎㅎ;
처음에 굉장히 부정적이셨던 어머니가 원장님 만나뵈시고는 급 확신을 가지시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리포덤인가 300만원 써서(제 알바비 ㅠ0ㅠ) 허공에 돈뿌린적 있었는데
그 돈에 비하면 수술인데도 합리적이고, 원장쌤 실력있으시니 믿음간다고요.
특히 하루에 한명만 수술한다고..그 이야기 듣고 어머니 하신말씀이,
“병원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 후 또 2주간 어머니 설득해서 지흡을 하기로 딱 결정했죠^0^

수술하기전… 참 무섭고 두렵고 아, 이게 맞는건가 이런생각 굉장히 많이했어요.
친구들한테두 비밀루하구 (가장친한 두명에게만 말하고)
아프면 어떡하지. 무서우면 어떡하지. 정말 겁이 많거든요 제가…..
그리고 제일 큰 걱정은. 부작용이 생기면…혹은 안빠지면..어떡하지..
이런생각 제일 많이 했어요.
지금와서 보면 진짜 기우였어요.

수술대에 오르기 전, 부모님이 같이가고 싶어하셨는데.. 일때문에 못오셔서
실장님께 “저희 딸좀 제발 잘좀 부탁드릴게요.”라고 전화하시는 말 듣고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막 울음 나오려고 했었는데…그 감정 더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바로 수술하러 고고씽 했어용 ㅎㅎ;
수술하기 직전까지 겁이 많아서 계속 간호사 언니들 귀찮게 했네요. 근데 막상
수면마취 들어가고 나서 중간에 깨고 나서 깨있는 상태에서 지흡 들어갔는데요
아픈건 고사하고 마사지 받는 느낌 들어서 너무 좋은거에요!!!!!!!!!!!!!! ㅎㅎ 진짜에요 이건
다른병원 후기보고 그러면 아프고 ..고통스럽다 하던데
저는 이건 뭐 딱 정말 진동 마사지기에 내 몸을 맡기고 기분좋은 마사지 받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의사선생님한테 아~정말 시원해요~ 막 이런말 했던 것 같아요.
어느정도로 수술이 편하고 괜찮았냐면
마취약도 안넣었는데 수술중간에 의사쌤이랑 샤브샤브 먹는 얘기하고, 대학교 얘기하고 여러가지 얘기하다가
잠까지 들었어요^^;;;; 편안해가지고….ㅎㅎ;;;
절~대 수술은 무섭지 않다는점.. 제 입장에선 수술이라 부르기도 뭐했어요 이게 영클리닉 원장님 만의 실력이겠죠!
(특히 수면마취 중간에 깨서 수술과정에 제가 깨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수술전엔 그렇게 무서울 수가 없었는데… 전~혀 무섭지 않고 아프지 않았어요!!!!)

2000cc를 제 양팔에서 빼내는 수술 끝나구ㅎㅎㅎㅎㅎ
로보트 같이 압박붕대를 둥둥 감고 유의사항을 듣고 집에 갔습니다.
이날은 솔직히 불편했어요 bb 제대로 움직이지두 못하구…
압박붕대 때문에 엄청 등치는 더 커보이더라구요
살 빠진것두 제대루 안보이궁..그랬는데????????????

월요일날 붕대 풀고 나서!
마법이..마법이 걸려있더라구요 제 몸에
단순히 운동한다고 해서 , 살 좀 뺐다고 해서 나올 수 없는 그 라인! 이 라인이 완전 어깨 넓어보이고 팔이 툭 튀어나와서 보기만해도 짜증났던 제 팔 대신에 있는거에요…
진짜 “말이 안나온다”가 맞아요
못믿겠더라구요 내 팔 너무 예뻐서..
1자로, 여리여리하게, 딱 떨어지고 있는 내팔이…이렇게 예쁜적이 초딩때로 없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로 다 옮길 수 없어요 그 감동은..

뭐 그 다음날부터 손가락까지 퉁퉁 부었는데 그런 민망한 붓기는 한 3~5일만에 빠졌고요
멍도… 다른 데랑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다른 인터넷포토후기보면 정말 무섭게 들고 징그럽게 들고 그러는데
전 딱, 붉으스레한 멍이 아주 조금있고 나머진 걍 누래진 멍…
그런데 전 멍 잘드는 체질이거든요 ??/???? 제가 이런데 다른분들은 얼마나 멍이 안들었을까
그런 생각 들더라구요.
그리고 멍은 한 4일만에 싹다 없어졌습니다
붓기/멍 걱정하지마세요!!!^0^

지금 한달째고… 붓기가 아직 있는 상태긴 하지만
제 친구 하는말이 그냥 다른사람 어깨 훔쳐온거 같댔어요
지금도 충분히 예쁜데 여기서 더 얇아진다는게 믿기지 않는대요
그냥 대박..대박..계속 그랬어요^^

오늘 카복시 맞고 왔는데요
저도 모르게 막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네요 아파갖고 ㅠ0ㅠ
민망해요 간호사분께;;; ㅎㅎㅎ
카복시만 맞지 않는다면 지방흡입 100번이라도 할 수 있어요….그치만 카복시 아픔은 참아야겠죠^^;;

정말 다시 태어난 거 같은 팔을 갖게해주신 원장님
6개월까지도 팔이 얇아진다는 말 해주셨는데
여기서 더 얇아진다는게 상상이 안가요 사실;;^^;; 지금도 충분히… 얇아서요…(전에 비하면 정말 ..)
하루하루 정말 행복해요
이제 옷을 입을 때.. 팔뚝살 가리는 가오리옷 안찾아도 되고요
나시 입을 수 있고요
여리여리해진 이미지도 가지게 되었구요
감사함을 어찌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허벅지랑 복부도 하고파요…

목요일날 흉터치료 하러 갈게요^0^ 그때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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