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치료후기

복부와 팔 지방 흡입 (4개월)

235 235-1 235-2 235-3

 

저는 40대 초반이고요. 저는 좀 유별난 남편을 만났습니다.

모든 여자는 다 예쁘고 날씬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남편 출장간 사이 몰래 허벅지 지방흡입 후 몸과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서 안하려고 했습니다.

남편도 복부 수술하면 5톤 트럭이 지나간 것 같이 아프다고 했습니다…그런데 저 인간 왜 하라는 거야..그냥도 겁 많은 사람한테…어쨌든 상황상 남편 성화로 복부와 팔 지방 흡입을 결심하고 인터넷에서 일단 여의사가 있다는 병원 몇 군데를 찾고 첫 상담으로 영클리닉 상담을 왔습니다.

원장님의 상담은 1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보통 병원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어쨌든 긴 상담시간을 말씀 하실 수 있을 만큼 마음의 여유와 자신감 그리고 배려감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무슨 소리를 듣고 싶고 무엇이 궁금한지 꿰뚫어 알고 계셨습니다. 이미 그걸로 충분했고 다른 병원에 괜히 발품 팔 필요가 없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상담 후 2주후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고 수술 전처리 초음파 하러 2번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수술 당일 너무도 떨렸습니다.
전에 허벅지 수술하고 한 달간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도 어려웠던 게 생각났고, 복부니 얼마나 힘들까…팔은 들 수나 있을까 걱정이 컸습니다.

애들 방학 3일전이라 3일은 애들 뒤치다꺼리해야 하는데, 주부가 가능할까 걱정이 컸습니다. 그런데 걱정과 달리 멍도 팔에 일부분, 복부에 일부분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눌렀을 때의 아픔 빼고는 하도 아프지를 안아서 원장님이 진짜 지방을 흡입하셨나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팔은 이미 다음날부터 날씬날씬 그 자체였고..복부는 슬림형으로 흡입을 해서 그런지 허리는 잘록합니다. 초기 한달은 배꼽주위로는 뭉친 곳이 있고 약간은 볼록했습니다,

수술후 관리로 카복시를 10회 맞는걸로 수술 후 처리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복시는 수술 보다는 조금 아프고요….늘 남편이 허리에 타이어 낀것 같다는 말에 결혼전에 안그랬고 애들 땜시 어쩔수 없는거야…했지만 이젠 애들 들어 갔다 나온 배같지 않고..예전으로 가고 있습니다.

복부 수술후 울툴불퉁할까 배가 지방이 빠져서 쳐질까 걱정했지만 리프팅까지 해주셔서 배의 탄력도 있고 걱정했던 걱정은 원장님의 손 테크닉 앞에서 산산이 부셔졌습니다.

수술 다음날 아이들 데리고 수업 받으러 다 잘다니고, 집에 있는 5학년 딸아이도 눈치 못 차릴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생활할 수 있다는 사실로 원장님께 가졌던 믿음 지켜졌습니다.

작은차이일지 모르지만 다른 남자 의사들에게서 찾을수 없는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가 아는 여자맘을…그런 작은 차이도 큰 결과의 차이를 가져오는것 같습니다. 남편은 여자의사는 못하니까 남자 의사 찾아 가라 했지만…수술 결과를 보고 그의사 실력 좋네..돈쓴 보람 나네..하고 만족해 합니다..

수술장에 밀어 넣은 남편이 결과에 만족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다른 병원에서 가졌던 안좋은 경험을 씻어 버리게 해주셔서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수술후 남편이 데리러 오기로 해서 20분 정도 쇼파에 앉아 기다리는데, 수술후 방에서 쉬시지 않고 병원 구석 구석 화초에 물뿌리는 원장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피곤하실텐데 퇴근 안하세요 했더니 이젠 병원이 내집 같다며 쇼파에 앉아서 아들들 이야기도 해주시고, 아는 동료처럼 이야기 하시는데 의사라는 거리감보다 편안하게 내몸을 보호해줄 사람같은 인간미가 넘쳤습니다. 수술끝났고 방에서 그냥 시간 보내셔도 될텐데 구석구석 화초에 물도 주시고 환자옆에서 수다 떨어주실분은 많지 않다고 생각 듭니다.

요즘엔 병원들이 경쟁 시대라서 병원 편의 시설이며 친절등은 병원이 살아 남기 위해 많은 곳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식적인 부분도 많은데 영클리닉은 그냥 자연스런 편안함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가졌던 수술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수술 고민은 영클리닉에서 두려움 없이 결정해도 후회없을것 같습니다.
끝으로 예쁘게 라인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전글 휜다리 수술 벌써 5개월째가 되어가네요^^
다음글 허벅지 재수술 - 지방이식, 유착완화술 (10주째)